눈 앞에 성큼 다가온 10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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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문유라 3관왕, 경기도 단독선두… 인천 ‘광역시 1위’ 빨간불

경기도가 국내 최대 스포츠제전인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출전사상 첫 종합우승 10연패 달성에 다가서고 있다.

 

경기도는 대회 개막 나흘째인 9일 핀수영서 유재호(경기체고)가 4관왕에 올랐고 역도에서 장미란과 문유라가 각각 3관왕을 차지하는 등 금메달을 쏟아내며 금 99, 은 99, 동 97개로 1만8천169점을 기록했다.

 

맞수 서울(금 66, 은, 60, 동 81개·1만279점), 부산(금 46, 은 49, 동 54·1만263 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선두를 지켰다.

 

유재호는 핀수영 남고부에서 표면 400· 800m, 계영 400·800m에서 우승을 하며 4 관왕에 올랐다.

 

장미란은 여자 일반부역도 최중량급(+75kg)에서 인상 125kg, 용상 150kg으로 합계 275kg을 들어 올려 금메달 세 개를 목에 걸었다.

 

장미란은 2003년 여자 일반부에서 인상·용상·합계 타이틀을 틀어 쥔 이후 올해까지 9년 연속으로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추병길(화성시청)은 공기소총 개인과 단체부문서 각각 701.5점과 1천782점을 기록,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에 올랐다.

 

9일까지 모든 일정을 마친 14종목중 롤러가 대회 6연패를 달성했으며 검도와 펜싱이 각각 7년과 4년만에 우승하는 쾌거를 올렸으며 핀수영도 경기체고의 유재호와 김항래의 활약에 힘입어 2년만에 우승했다.

 

한편 인천시는 ‘광역시 1위’ 달성에 빨간불이 걸렸다.

 

인천은 대회 나흘째인 9일 오후 7시 현재 금메달 36, 은 34, 동 42개를 획득, 종합점수 7천652점으로 11위를 달리고 있다.

 

사이클 여자고등부 스프린트에서 조선영(인천체고)이 1위에 오르며 인천 첫 3 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부산시가 세팍타크로 종합우승을 비롯해 승마·보디빌딩·펜싱 등에서 선전한데다, 육상·수영에서 금 15개를 쓸어담으며 금 43, 은 47, 동 49개를 획득, 종합점수 1만343점로 3위로 도약해 ‘광역시 1위’ 목표달성이 어려워졌다.  체전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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