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재활용 책·걸상 에티오피아에 무상 지원

“대한민국 책·걸상으로 미래의 꿈을 키우세요.”

 

경기도교육청이 학생 수 감소로 인해 발생한 재활용 책·걸상 3천여조를 세계 최대 빈민국인 에티오피아에 무상 지원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10일 에티오피아에 책·걸상을 지원키 위해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연호) 및 한국국제봉사기구(KVO·회장 박을남)와 11일 ‘책·걸상 해외지원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교육청은 재활용 책·걸상 3천조를 무상 지원하고 농협 경기지역본부는 책·걸상 운송비와 수리비 등 제반경비를 지불, 한국국제봉사기구에 기부하게 된다.

 

한국국제봉사기구는 기부받은 책·걸상을 다음 달 초 에티오피아 6개 학교에 학교당 책·걸상 500조씩 전달할 예정이다.

 

또 수원교육지원청은 한국국제봉사기구와 함께 헌 가방 및 신발 모으기 행사를 진행, 에티오피아에 책·걸상과 함께 보내기로 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