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대출금리 0.5%p↓
인천 중소기업들이 역경매대출방식을 활용해 금리 인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17일 신용보증기금 인천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 홈페이지에 기업이 보증대출을 신청하면 이를 본 은행이 조건에 맞는 금리 조건을 제시하는 역경매 방식의 ‘온라인 대출장터’를 선보였다.
인천지역에서는 지난 달까지 9개월 동안 모두 1천234건 1천173억원이 역경매방식으로 대출됐으며 중소기업 평균 대출금리도 6.22%에서 5.72%로 0.5%p 낮아졌다.
기업은 여러 은행이 제시하는 금리 조건을 따져 보고 나서 대출은행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자 등 금융비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은행을 일일이 찾아다녀야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신보 인천본부 관계자는 “온라인대출장터를 도입한 뒤 중소기업의 금융비용이 상당히 절감된 것으로 나타나 이를 활용하려는 중소기업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대출금리가 오르면서 이자부담이 커진 중소기업들이 저렴한 대출금리를 받을 수 있는 역경매대출로 몰리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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