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2차전지와 박막태양전지 기술, 에너지절약형 전력반도체, 스마트 발광다이오드(LED) 시스템조명 등 10개 분야가 새로운 녹생성장 기술로 육성된다.
또 추진 중인 17개 신성장동력 분야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내년도 총 3조8천84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이 중 2천억원은 산업생태계 발전을 위한 중소기업 육성에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19일 신성장동력지원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10대 생태계발전형 신성장동력 프로젝트’를 확정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10대 프로젝트를 선정하면서 새롭게 발전되고 있는 그린·소프트·라이프 산업분야에 중점을 뒀고, 중소기업 성장과 창업 가능성, 일자리 창출 기여도, 미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을 집중 육성하기로 결정했다.
10대 프로젝트는 2차전지 핵심소재산업 육성, 고효율 박막태양전지 기술개발, 에너지절약형 전력반도체 개발, 스마트LED 시스템 조명, 해상풍력 수출산업화 기반구축, 막여과정수산업 육성 및 통합물관리기술 해외수출 지원 등 그린분야 6개가 포함됐다.
또 스마트콘텐츠산업 육성, 민간주도 차세대 소프트웨어(SW)플랫폼 구축지원 등 소프트 분야 2개, 의료시스템 수출지원, 줄기세포 산업화 기반 구축 등 라이프분야 2개 등이다.
정부는 이번 10대 프로젝트를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3대분야 17개 신성장동력 200개 세부추진 과제와는 별도로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10대 프로젝트 지원 규모는 17개 신성장동력 분야의 예산 3조8천847억원 가운데 2천억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정부는 이번 대통령의 방미를 통해 체결된 한·미 ‘클린에너지 공동R & D 이행약정서’에 따라 양국 간에 산학연 협력연구 및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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