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기업과 매출액 상위1천대 기업들의 올 해 연봉 인상률은 한 자릿수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24일 자사 연봉통계서비스(salary.jobkorea.co.kr)에 등록된 4년대졸 직장인들의 연봉데이터 4만8천986건을 분석한 결과, 코스닥 상장 기업들의 올해 평균 연봉 인상률은 3.9%, 1천대 기업의 평균 연봉 인상률은 6.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코스닥 상장 기업에 재직하는 직장인들은 작년에 비해 올해 110만원을 더 받았고, 1천대 기업 재직자들은 224만원을 더 올려 받은 셈이다.
경력 1년차 직장인들의 연봉 인상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해 다른 년차에 비해 연봉 인상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2010년에 2천496만원을 받던 1년차 코스닥 기업 재직자들은 올해 2천757만원을 받아 10.5% 연봉이 인상됐고, 1천대 기업 1년 차 재직자들은 지난해(2천513만원) 대비 11.3% 연봉이 인상돼 올해 2천797만원을 받았다.
한편 각 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들의 경력 년차에 따른 평균 연봉은 근무 년수가 높아질수록 크게 벌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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