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위생조사 51곳 중 절반서 세균기준치 최대 48배 초과
경기도내 대형 숙박업소 수십여곳의 먹는 물이 세균덩어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연면적 1천㎡를 넘는 도내 대형 숙박업소 51곳의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점검결과, 숙박업소 24곳에 비치된 정수기와 냉온수기의 일반세균 수치가 기준치를 2배에서 최대 48배까지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천시의 A업소가 객실내에 설치한 정수기에선 일반세균이 기준치(100CFU/㎎)의 48배인 4천800CFU/㎎ 나 검출됐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는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6개월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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