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분당 16분 ‘신분당선’ 개통 호재
강남에서 분당까지 16분에 주파하는 신분당선 1단계 구간(17.3km)이 오는 28일 개통됨에 따라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정자역(분당선과 신분당선 환승) 인근 토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27일 신분당선 정자역 인근에 위치한 업무기능 중심상업용지 2필지와 상업기능 중심상업용지 8필지, 총 10필지 2만7천524㎡를 용도별(업무·상업기능) 일괄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분당신도시내에 마지막 남은 알짜배기 토지로 평가되는 이번 공급대상 토지는 분당의 명소인 정자동 카페골목 인근에 위치해 기존 정자역세권과 상권연계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주변에 더샵스타파크, 아데나루체 등 주상복합과 대림아크로텔, 타임브릿지 등 오피스텔이 위치해 안정적 수요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신분당선 개통으로 분당·판교 등 수도권 남동부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난이 근본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그 가치가 더욱더 증대되고 있을뿐만 아니라 주변에 위치한 NHN, SK C&C 등 대형 업무용빌딩에 근무하는 직장인과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의 거주수요까지 흡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공급방법은 용도별 일괄경쟁입찰방식으로 일반실수요자에게 공급되며, 2인이상이 공동신청도 가능하다.
공급일정은 오는 11월 7일~8일 입찰신청 및 입찰서 제출, 8일 개찰 및 낙찰자 발표, 10일~11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LH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탁월한 입지여건을 갖춘 분당신도시 내 마지막 알짜배기 중심상업용지로 신분당선 개통과 더불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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