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DS, 현대종합금속, 일진그룹 등 이전 잠정 확정, 벤처기업도 문의 잇따라
과천지역 대규모 산업단지인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삼성그룹과 현대그룹 계열사 등 3곳의 대기업이 이전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과천보금자리주택지구내에 33만㎡의 규모의 과천지식정보타운을 조성키로 하고, 이곳에 성장 잠재력이 높고, 주변지역과의 지식기반산업 벨트 형성에 적합한 디지털 콘텐츠와 연구개발·엔지니어링 등 IT산업을 중점 유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달부터 대기업과 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식정보타운 조성에 대한 사업설명회와 함께 기업 투자를 독려하는 서한문 등을 발송했다.
시는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에 대해서는 직원들이 기업체를 방문해 과천지식정보타운의 사업성에 대한 설명회를 가져왔다.
이에 현대종합금속(주)과 일진그룹, 삼성SDS 등 3개의 기업이 과천지식정보타운의 입주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는 과천지식정보타운에 IT 사업과 관련된 연구소와 사옥 등을 건립할 예정이며, 현대종합금속은 과천이전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삼성SDS와 일진그룹도 과천지식정보타운의 입주를 잠정 결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입주하는 기업체의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지원시설(행정, 법률, 회계, 금융)과 공공연구소, 산학협력센터, 벤처임대시설, 편의시설 등을 갖춘 (가칭)과천지식정보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은 10㎞ 이내에 테헤란벨리와 포이벤처벨리, 판교테크노벨리 등 3개의 대표적인 벤처단지가 위치해 있어 기업 비즈니스를 하기 위한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며 “현재 대기업은 물론 벤처기업체에서 문의가 잇따라 기업체 유치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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