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서 제43회 세종문화 큰잔치 열려
한글날을 맞아 세종의 정신을 기리는 ‘세종문화 큰잔치’가 여주에서 열렸다.
10월 9일 여주 세종국악당과 세종로 문화의 거리, 세종대왕릉 등에서는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종대왕의 정신을 재조명하기 위한 제43회 세종문화 큰잔치가 개최됐다.
이날 오전 세종국악당에서는 김춘석 군수와 이범관 국회의원 등 주요인사 및 한글 관련단체, 사회 단체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65돌 한글날 기념행사가 거행됐다.
행사에서는 전통줄타기 공연과 프린지문화예술공연, 색소폰, 퓨전난타, 하모니카&트럼펫, 통기타 공연이 진행됐으며, 특별행사로 전통의상 및 한글패션쇼와 닥종이 공예, 디오라마 전시 등도 함께 선보였다.
특히 세종로 문화의 거리에서는 유명패션모델 등 40여명이 출연한 ‘세계최고의 멋 궁중의 상과 한글의 화려한 외출’이라는 주제의 전통의상과 한글의상 패션쇼가 눈길을 끌었다.
또 세종대왕릉에서는 한국 예총 여주지회가 주관한 제14회 전국 세종백일장 및 미술대회와 국내 최초의 ‘전국단위 한글 휘호 대회’가 열려 아름다운 한글의 멋스러움과 실용성을 자랑하는 계기가 됐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훈민정음 탁본체험과 한글사랑 티셔츠 만들기, 링의 뺏지 만들기, 한글 페이스 페인팅, 맛있는 한글, 가훈 써주기, 압화 만들기, 한지와 철 공예, 서각공예, 가죽공예, 물레시연, 솟대 만들기, 마차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펼쳐졌다.
이와 함께 명성황후 생가 문예관에서는 한글날을 기리고자 ‘한글의 국제적 보편화의 길’이란 주제의 한국어 정보학과 국제응용언어학 학술 발표회도 열렸다.
글_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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