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소장 김의곤)는 2011년 병무청 연구기관 지정업체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제관계연구소는 내년부터 현역과 보충역 군 복무 대상자를 대상으로 2명 이내의 전문연구요원을 선발할 수 있게 됐다.
병무청 연구기관 지정업체의 전문연구요원이 되려면 석사 학위 이상의 학력을 보유한 현역과 보충역 군 복무 대상자여야 한다.
이들은 36개월 동안 지정업체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병역을 대체하게 된다.
국제관계연구소는 국제학술지 Pacific Focus의 SSCI 등재와 인용지수(impact factor)의 획기적 제고, 한국연구재단 중점연구소 선정, 국내·외 각종 학술 교류사업 진행 등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에 병무청 연구기관 지정업체로 선정됐다.
특히 국제관계연구소 선정은 인천·경기 지역에서는 최초로 사회계열에서 병무청 연구기관 지정업체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그동안은 병무청 연구기관 지정업체로 이공계 관련 기업과 대학이 주로 선정됐다.
한편, 병무청 연구기관 지정업체는 군에서 요구하는 인원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국가산업의 육성과 발전,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전문연구요원을 선발, 병역 대체 복무를 시킬 수 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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