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vs오승환' MVP는 어디로

 

2011년을 뜨겁게 달군 프로야구는 10월 31일 끝났다.

그러나 페넌트레이스를 가장 아름답게 장식한 주인공의 등장이 기다리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와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종합일간지, 스포츠 전문지, 방송사 간사로 구성된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및 최우수신인선수 후보자 선정위원회가 지난 29일 선정한 최우수선수 후보 4명과 최우수신인선수 후보 2명이 1일 확정 발표됐다.

페넌트레이스 최우수선수 후보는 최형우, 오승환(삼성), 이대호(롯데), 윤석민(KIA) 등 4명이며, 최우수신인선수는 배영섭(삼성), 임찬규(LG) 등 2명으로 압축됐다.

최우수선수(MVP)및 최우수신인선수는 오는 7일 오후 2시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지하1층)에서 프로야구 출입 기자단 투표로 선정한 후 시상한다. 투표는 프로야구 출입기자단이 회사명을 표기하는 기명투표 방식으로 진행되며, MVP와 최우수신인선수를 각 한명씩 선택하여 투표용지에 기표하고 총 유효표수의 과반수 이상을 득표한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된다.

과반수 이상 득표한 선수가 없을 경우에는 1,2위간 결선 투표를 실시하여 최다 득표자가 수상자로 결정된다.

최우수 선수상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타자 부문에서는 이번 시즌 빼어난 활약을 펼친 최형우와 이대호, 투수 부문에서는 오승환과 윤석민이 각각 이름을 내밀었다.

윤석민이 투수 4관왕을 휩쓸며 앞서가는 가운데 오승환이 한국시리즈에서 3세이브를 거두며 '불펜 투수의 숙명'을 강조하는 등, 자신이 정규리그 MVP를 타야하는 당위성을 취재기자들에게 설명하는 등 홍보를 벌이기도해 눈길을 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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