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수산연구소, 알제리서 양식 최초 성공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가 알제리에서 처음으로 보리새우 시험 양식에 성공했다.
2일 서해수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5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을 받아 알제리 스키다주에 새우양식센터를 설립, 알제리와 공동으로 보리새우 양식 시험을 진행했다.
연구소는 양식에 성공한 보리새우 30만 마리를 이달 안으로 수확해 현지에서 소비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지난 2008년 알제리 보리새우 양식 기술이전 사업을 시작했으며 모두 230만 달러를 들여 알제리 연수생을 대상으로 기술이전 교육을 했다.
오는 2014년까지 600만 달러를 들여 알제리 와글라주 사하라사막에 새우양식연구센터, 양식장 등을 짓고 사막 한가운데서 새우를 양식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사하라 사막 오아시스에 있는 풍부한 저염분 지하수를 이용하면 새우 양식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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