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꽃 장식의 전문가들이 과천시에 모인다.
과천시는 국립과천과학관, 한국사이버원예대학과 공동으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 앤씨홀에서 제5회 전국 꽃 장식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녹색성장의 의미를 크스마스장식에 접목시킨 공간장식-지구사랑’이란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원예·화훼분야 인재를 효율적으로 양성하는 한편, 관련 분야에 첨단 생명과학 기술과 지식을 접목해 고부가가치의 새로운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사이버 강좌를 통해 원예·화훼분야의 교육을 받은 전국 각 지역의 대학 수강생 및 일반인 4천여명 중 선발된 120명이 참가, 친환경 및 생명공학 화훼류 소재를 활용해 꽃 예술과 과학이 융화된 꽃 장식의 정수를 보여주게 된다.
출품된 작품은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총 34점의 우수작을 선정,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대상·학생부)과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대상·일반부), 경기도지사상(금상·학생부)과 농촌진흥청장상(금상·일반부) 등이 수여되며 오는 20일까지 전시된다.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원예·화훼분야 60여개 대학교수와 학생,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도시생태농업 심포지엄을 비롯 우수작품 전시회, 과천시의 명품 화훼 브랜드 ‘이코체’ 아이디어 신상품전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꽃은 장식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수업재료로 이용되고, 생물적인 측면에서는 과학 재료로 많이 활용돼 이를 주제로 과학과 꽃 예술이 만나는 장을 마련했다”며 “과학과 꽃 예술의 융화를 통해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가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hp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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