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벨트’는 사고로 탑승자가 차량에서 튕겨져 나가거나 차체에 부딪치는 것을 예방해주고 부상을 입을 확률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생명을 보호하는 ‘생명벨트’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특히 고속도로는 일반도로와 달리 시속 100Km이상의 속도로 주행을 하기에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주행 중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 한다면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하겠지요.
'고속도로 안전벨트 착용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좌석의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화된 고속도로에서의 안전벨트 착용률이 75.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탑승 위치별로는 운전석이 85.2%로 나타나 가장 높았고 조수석은 77.2%로 나타났다. 뒷좌석은 탑승객 895명 중 60명(6.7%)만이 안전벨트를 착용했다는 결과입니다.
뒷좌석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사고 시 사망률은 크게 올라갑니다. 에어백 등 안전장비가 잘 갖춰진 앞좌석과는 달리 뒷좌석에는 안전벨트 외에는 특별한 안전장비도 없고 사고 시 앞좌석을 덮쳐 앞사람의 경추가 부러져 사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고속도로 주행 시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은 자신의 소중한 생명은 물론 타인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는 행동으로 더 이상 ‘예외’가 없는 ‘습관’으로 자리를 잡아야 할 것입니다.
인천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순경 김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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