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월드디자인센터는 마이스산업의 ‘결정체’

NCD 2015 발전방향포럼

구리시가 추진 중인 구리월드디자인센터 건립이 마이스(MICE) 산업의 대표적 모델로 디자인 산업의 메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오후 서울 조선호텔 오키드홀에서 NCD 국제유치자문단(NIAB)과 국내유치자문단(NKAB)이 공동주최하고 구리시, 미국 비바비나(VIVAVINA)가 주관하며 경기일보가 후원하는 ‘NCD 2015 발전방향포럼(Advanded Preview Forum)’이 열려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여해 토론을 벌였다.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조성 사업과 국가경쟁력’이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곽상경 고려대 명예교수는 “구리월드디자인센터는 꼭 필요한 중요한 국가적 프로젝트”라며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고 고용창출이 이뤄져 디자인 산업 발전에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시아 ‘디자인산업 허브’ 경쟁력

 

미래를 위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이같은 내용을 들은 한 포럼 참여자는 “구리월드디자인센터가 아시아 디자인 산업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는데 현재 아시아 또는 미국, 유럽에도 센터가 있는지 디자인센터로서 역할을 하는지 알고싶다”고 반문했다. 이에 미셀핀 NCD 국제유치자문장은 “현재 아시아에는 중국 상하이에 소규모 디자인센터가 있고 미국에는 중소규모의 디자인센터를 포함해 30개, 유럽은 주요 도시마다 모두 있다”며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 대규모 구리월드디자인센터가 들어서면 일자리 창출과 부가가치 유발, 대외수지 적자 만회 등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셀핀 NCD 국제유치자문장은 이어 “마이스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컨벤션(Convention), 이벤트ㆍ박람전시회(EventsㆍExhibition)를 융합한 새로운 산업”이라며 “구리월드디자인센터가 건립되면 마이스 산업의 대표적 모델로서 호스피탈리티 디자인 산업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마이스 산업과 호스피탈리티 디자인’ 주제의 포럼에서는 김완순 도 투자유치위원장과 문희와 충무포럼 대표, 이영련 강원대 교수 등이 참여해 구리월드디자인센터 건립이 마이스 산업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 앞서 박영순 구리시장, 미국계 비바비나 컨설티움사 스티브 임(Steve Lim)회장, K&C 고창국 대표이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리시와 비바비나는 20억달러의 외자를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조성에 투자하겠다는 내용의 협약식(MOU)을 가졌다.

 

한종화·장혜준기자 wshj222@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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