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정부지원 끊겨 채용중단
내년부터 경기도 내 각급 학교에서 운영 중인 2천여개의 각종 학습보조 인턴교사 자리가 없어질 전망이다.
14일 경기도교육청은 각종 학습보조 인턴교사 관련 예산 중 정부의 40% 지원이 내년부터 중단됨에 따라 “2009년부터 운영해온 9개 분야 인턴교사 채용 사업을 모두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도교육청은 자체 예산 60%, 국고 지원 40% 비율로 169억원의 예산을 들여 9개 분야에 6개월 단위로 채용계약을 맺는 1천922명의 인턴교사를 채용, 운영해왔다.
그러나 도교육청이 내년부터 인턴교사를 채용하지 않기로 하면서 해당 인턴교사 뿐만 아니라 이들의 학습보조 업무로 부담을 덜던 정규 교사들의 거센 반발이 일 전망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정부의 관련 예산지원이 내년부터 중단됨에 따라 도교육청의 예산만으로 이를 운영하는데 부담이 커 인턴교사 채용이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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