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장관, 백령도 방문 서해5도 비상대응체계 점검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15일 백령도를 찾아 주민대피시설 공사현장을 돌아봤다.

 

백령도 주민대피시설은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주민 200~500여 명이 열흘 이상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내부에 자체 발전, 급수시설 등을 갖추고 조리대와 화장실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

 

정부는 530억 원을 들여 백령도 26곳, 연평도 7곳, 대·소청도 9곳 등에 현대식 대피소 42곳을 짓고 있다.

 

맹 장관은 대피시설을 살핀 뒤 이날 시행된 제386차 민방위 훈련 주민대피 현장을 찾아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맹 장관은 또 백령면장 등 지역주민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정주생활지원금 및 교육비, 해상운송비 지원 등 주민이 편히 살 수 있도록 생활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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