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과천시장 주민소환투표

여인국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20일간의 선거운동을 끝내고 16일 실시된다.

 

과천선관위는 과천시장 주민소환 투표는 16일 과천중학교 등 22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과천시 전체 투표권자는 5만5천96명으로 이중 33.3%인 1만8천66명 이상이 투표하면 개표가 진행된다.

 

또 총투표자 중 과반수 이상이 주민소환에 찬성하게 되면 여 시장은 불신임을 받아 시장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그러나 투표 인원이 33.3%를 넘지 않으면 개표도 하지 않고, 주민소환은 무산된다.

 

이날 개표는 문원중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결과는 오후 10시30분께 잠정 집계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과천시장 주민소환운동본부는 여인국 시장이 시민의 의사를 묻지 않고 보금자리지구지정을 수용하는 등 정부 과천청사 이전 대책을 소홀히 한 책임을 묻겠다며 선거관리위원회에 주민소환투표를 청구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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