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교사 임금 체불 없을 듯

도의회 교육위 예산안 통과

경기도의회가 지난 7월 도교육청의 1차 추경예산안을 심의하면서 원어민 교사 인건비 150억여원을 전액 삭감(본보 8월25일 1면)한 것과 관련,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이들 원어민교사 임금 보전비 예산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우려됐던 임금체불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이번 예산안 통과는 어디까지나 올해 임금 보전분으로 내년부터 도내 원어민 교사 800여명의 감축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1일 ‘2011년도 제2회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열고 도교육청이 제출한 올 하반기 원어민보조교사 지원 예산 131억3천200만원을 반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6일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올해 원어민교사의 임금은 모두 지급되게 된다.

 

박수철·오영탁기자 yt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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