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규)은 지난 25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2011 특수학급 학생 예능발표대회 ‘꿈나래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장애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자 마련됐으며, 이날 장애학생들은 평소 갈고 닦아온 특기와 재능을 발표하며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발표회는 의정부특수교육지원센터 오케스트라 단원을 포함해 8개교 8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 의정부특수교육지원센터 오케스트라단의 웅장한 연주를 시작으로 막을 올리고 이어 신곡초등학교와 고산초등학교 학생들의 클라리넷 연주로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등 2시간 동안 열띤 무대가 펼쳐졌다.
의정부교육지원청 SPRING 오케스트라의 단원들은 “우리가 가장 좋아하고 잘 하는 것은 음악”이라며 “우리가 음악을 듣고 행복한 것처럼 다른 사람들도 우리의 음악을 듣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의정부교육지원청 이매형 장학관은 “이번 발표회로 장애학생과 장애를 바라보는 인식의 긍정적 변화를 불러 일으키고 장애를 가진 지역 청소년들에게 장애 극복 의지와 긍정적 자아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영탁기자 yt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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