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산업단지 목재·가구 기업들이 클러스터 협업 네트워크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지난 28일 공단 청사 회의실에서 남동산업단지 가구·목재가공 기업들이 참여하는 ‘가구산업 서브 미니클러스터’ 창립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협의체 구성 및 활동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목재·가구업종 기업인 30여 명은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공동 기술개발 과제 발굴 등을 추진하기 위한 서브 미니클러스터 구성에 합의하고 전재권 명진실업 대표를 초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참석자들은 서브 미니클러스터 운영방안과 향후 중점사업 추진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서브 미니클러스터란 기술·업종별 소규모 산·학·연 협의체인 미니클러스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보다 세분화된 분야의 기업과 지원기관 등으로 구성·운영되는 테스크포스 개념의 소 협의체다.
남동산업단지에는 200여 곳의 목재·가구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이번 가구산업 서브 미니클러스터는 산단공이 운영하는 전국 81개 미니클러스터 중 가구업종으로는 첫 번째다.
이날 회장으로 선출된 전재권 대표는 “참여기업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해 향후 운영계획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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