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여행전문지 세계최고공항 6년 연속 정상 위업
인천국제공항이 6년 연속으로 미국의 세계적 여행전문지인 글로벌 트래블러가 선정한 ‘세계 최고공항상(Best Airport in the World)’을 수상했다.
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지난 2004년 이 상이 선정된 이래 2005년에 2위를 차지한 것을 제외하면 매년 세계 최고 공항으로 선정됐다.
글로벌 트래블러는 비즈니스 여행객과 일반 여행객을 대상으로 전 세계 11만여 부를 발행하는 항공·여행 전문잡지로, 3만 5천 명의 온ㆍ오프라인 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매년 5개 분야 60대 부문에서 세계 최고 공항과 항공사, 호텔 등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인천국제공항에 이어 싱가포르 창이공항이 2위를 차지했고, 독일 뮌헨공항과 영국 런던 히드로공항이 각각 3, 4위에 올랐다.
앞서 인천국제공항은 지난달 초 세계 1천700여 공항의 협의체인 국제공항협의회(ACI)로부터 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사상 처음으로 6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으로 선정됐고, ‘명예의 전당(Roll of Excellence)’에 세계 최우수 공항으로 등재됐다.
또 해당 부문인 ‘아시아-태평양 최고 공항’(Best Airport in Asia-Pacific), ‘중대형공항 최고 공항’(Best Airport 2천500만~4천만 명)을 모두 석권했다.
이에 따라 ‘명예의 전당’에는 5년 연속으로 상위 5위권에 오른 공항만 이름을 올릴 수 있는데 인천공항은 프로그램 제정 최초로 특별 명예 공항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채욱 사장은 “이번 선정과 ACI 주관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 6연패를 차지하는 등 인천공항이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자리매김한 것을 입증했다”며 “총 3만 5천여 명의 공항 상주직원의 의견을 업무에 반영하는 등 지속적인 서비스 관리·개선으로 최고 공항의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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