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국제업무지구 차량 속도 빨라졌다

4개축 선정… 논스톱 등 신호운영체계 개선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 국제업무지구의 차량 통행 속도가 종전보다 한층 빨라졌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구축한 국제업무지구 1단계 신호연동화의 개선 효과를 자체 분석한 결과 통행속도는 신호연동화 구축 전보다 10.2~45.1㎞/h로 증가했고 불만이 높았던 연속 교차로 구간의 3~5회 정차횟수도 무정차 통과가 가능해졌다고 5일 밝혔다.

 

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 내 주요 교통불편 민원사항 중 하나인 불합리한 신호운영체계 개선을 위해 주요 4개 축을 지난달에 선정, 교통신호 연동화 유관기관 실무회의, 전문기관 등과의 합동 현장 실태조사 등을 거쳐 최적 신호운영계획을 마련했다.

 

4개 축은 남북축으로 송도2교축(인천대 입구역~홍보관사거리), 동서축으로는 국제학교축(엑스포아파트~홍보관사거리), 하버뷰축(커낼워크~해경청사거리), 센트럴파크축(커낼워크쉐~라톤사거리) 등이다.

 

경제청은 앞으로 비보호 좌회전 운영교차로 수를 점차 확대하고 1단계 신호연동화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과 입주민들의 의견수렴 과정 등을 통해 전 교차로를 대상으로 신호연동화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제청은 이를 위해 28억 원의 예산을 확보, 첨단신호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통신망 공사와 신속한 유지보수체계, 불합리한 교차로 기하구조 개선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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