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경기씨그랜트사업단(단장 우승범 해양학과 교수)이 오는 8일 교내 물류전문대 회의실에서 옹진군 도서 발전을 위한 협의회를 연다.
이 자리에는 인천시 및 옹진군, 인천관광공사, 인천발전연구원, 경기개발연구원, ㈜대경엔지니어링, 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녹색연합 관계자, 대이작도, 대청도, 덕적도 주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옹진군은 인천내륙지역과의 거리, 접경지역의 한계, 산업활동 제약성, 어족자원 감소 등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관·학·연·시민사회·주민과의 협력체계를 구성, 이러한 문제에 대처하고 경제 침체로 인한 열악한 옹진군민의 생활환경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의견 교류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의회는 경기씨그랜트사업단에서 지역현안인 ‘옹진군 노후·쇠퇴시설의 생태문화적 소생방안 연구’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 중인 사회과학부 변병설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참석자들은 옹진군 노후·쇠퇴시설의 생태문화적 소생 전략, 도서지역 낙후된 마을의 생태문화적 재생방안 강구, 중앙정부의 국비지원 사업과 연계한 지역발전 사업 및 프로그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경기씨그랜트사업단은 국토해양부의 지원을 받아 지역의 해양 현안을 발굴하고, 지역 대학의 우수한 연구능력을 활용한 민·관·학 참여를 유도해 연구, 교육, 대민활동 등을 통해 현안을 해결하고 해양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설립된 기관이다.
박혜숙기자 ph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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