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쯔쯔가무시증’ 안심은 금물

발열성 질환중 하나인 쯔즈가무시증 전국에서 사망사고 5건 발생

 하남시 보건소는 올 해 12월 현재 전국에서 5건의 사망사례가 발생한  발열성 질환중 하나인 ‘쯔쯔가무시증'에 대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은 풀에 붙어 있거나 설치류에 기생 하는 털 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병하는 발열성 질환으로 밭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발병하기 쉬우나 최근에는 레저 및 야외 활동 중에 감염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온 상승으로 인한 각종 진드기와 세균의 생존율이 높아진 것도 한 몫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쯔쯔가무시증과 같이 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은 심한 두통과 발열, 오한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폐렴, 심근경색,   뇌수막염 합병증으로 진행돼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므로 야외활동 후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거나 피부발진, 급성발열 증상이 있으면 빠른 시간 내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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