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KDB생명 꺾고 단독 2위

불꽃튀는 ‘2위 전쟁’

여자 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구리 KDB생명을 물리치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삼성생명은 14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과의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이미선(14점·8어시스트)의 송곳 같은 패스와 4쿼터에 터진 박정은(15점)의 클러치샷에 힘입어 KDB생명에 66대63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시즌 11승7패를 기록, 공동 2위였던 KDB생명(10승8패)을 3 위로 밀어내고 단독 2위를 꿰차는 한편 선두 안산 신한은행과의 격차를 3.5경기로 좁혔다. 또 올 시즌 KDB생명과의 맞대결에서 3연패를 당한 이후 처음으로 승리를 이끌어내며 잃었던 자신감을 회복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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