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인창·수택지구 뉴타운 주민의견 조사 내년 2월 발표

구리 인창·수택지구 도시재정비촉진사업구역 중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은 7개 구역의 사업추진 여부가 내년 2월에 결정된다.

 

시는 22일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은 인창 A(1천280세대)구역과 수택 A(428세대), B(614세대),C(3천203세대), D(3천312세대),F(1천858세대), G(1천250세대)구역 등 7개 구역의 주민의견 조사 일정을 밝혔다.

 

시는 우선 이날부터 10일동안 시청 뉴타운사업과에서 대상구역 토지 및 건물 소유자 6천95명의 주소지 등을 확인하는 인명부 열람 절차를 밟는다.

 

이어 내년 1월 5일부터 34일 동안 우편투표 용지를 발송 및 회수하는 등 투표를 마치고 2월 15일 개표해 결과를 발표한다.

 

시는 개표결과 주민 25% 이상이 부동의하는 구역은 도시재정비촉진사업구역에서 해제하고 존치관리구역으로 지정한다.

 

시 관계자는 “주민의견 조사 결과가 나오면 사업추진 여부가 결정돼 그동안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사업성 저하 등을 우려하며 반대했던 주민들의 마음도 돌아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020년 말까지 인창동과 수택동 일대 불량주택 밀집지역 109만8천여㎡를 12개 구역(존치정비구역 포함)으로 나눠 지상 15~60층 규모의 공동주택 1만8천745세대를 건립할 계획이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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