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홍미금룡·반자르 홍룡 고양 테마동물원쥬쥬서 전시

60년 만에 돌아온 흑룡의 해를 맞아 흑룡과 홍미금룡,반자르 홍룡 등이 고양시 소재 테마동물원 쥬쥬에서 전시된다.

 

쥬쥬 동물원은 그동안 자이언트 토끼, 뱅갈호랑이 등 매년 새해를 맞아 관람객들의 건강과 번영을 위해 12간지 중 당해의 동물을 전시해왔다.

 

테마동물원 쥬쥬는 이번 용의 해를 맞아 흑룡(Black Arowana), 홍미금룡(Red Tail Golden Arowana), 반자르 홍룡(Banjar Red Arowana) 등의 물고기를 전시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된 용들은 물속에서 작은 곤충을 잡기 위해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모습이 ‘승천하는 용’과 같다고 해 용으로 불리게 된 물고기들로, 1억3천만년 전부터 형태가 거의 변하지 않은 고대어(古代魚)의 일종으로 국제적 멸종위기종 1등급에 해당하는 희귀종이다.

 

테마동물원 쥬쥬 관계자는 “예부터 흑, 금, 홍룡은 중국인들 사이에서 부와 건강을 지켜주는 수호신으로 불리는 성스러운 동물인 만큼 쥬쥬동물원을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들이 올 한해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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