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KT·4위 KCC와 일전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임진년 첫날 원주 동부의 벽을 넘지 못한데 이어 이번주 3, 4위를 달리는 KT, KCC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1일 동부에게 무릎을 꿇으면서 2.5경기로 벌어진 인삼공사는 3일 전주 KCC, 6일 부산 KT와 경기를 치른다.
2일 현재 인삼공사는 24승9패, 3 위 KT는 21승11패, KCC는 21승12 패를 기록하고 있다.
인삼공사는 3위 KT에 2.5경기 차로 앞서고 있지만, KT에 질 경우 추격의 실마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2위 수성에 힘을 쏟아야 하는 처지가 될 수 있다.
특히 정규리그 1,2위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 큰 차이가 없는 반면 3위는 6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해 2위와 3위는 ‘하늘과 땅’ 차이다.
KCC도 하승진이 무릎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이번 주 일정이 그리 좋지만은 않다.
3일 인삼공사, 7일 동부, 8일 서울 SK와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KCC는 지난달 31일 고양 오리온스에 충격적인 패배를 한 뒤의 경기여서 인삼공사, 동부와의 2연전 결과에 따라 팀 분위기가 크게 좌우될수밖에 없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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