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색 연구’ 등 새로 나온 책

●주홍색 연구(아리스가와 아리스著/비채刊)

역사상 가장 유명한 추리소설, 셜록 홈스와 왓슨 박사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작품 ‘주홍색 연구’의 오마주이자 도전이라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일본의 ‘엘러리 퀸(프레데릭 대니와 맨프레드 리의 공동 필명으로 미국 추리 작가)’으로 불리는 작가가 범인 찾기에 충실한 본격 미스터리 및 살의를 붉은 색으로 표현해낸 색채 미스터리로 살해사건의 욕망과 공포를 긴장감 넘치게 담았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속임수 등 본격 추리소설의 재미를 고스란히 재현하면서도, 현대적인 재해석까지 가미해 ‘신본격 추리소설’의 정수를 담았다. 값 1만2천원

 

●잊혀진 질문(차동엽著/명진출판刊)

밀리언셀러 ‘무지개 원리’의 저자이자 연 600여회의 강연을 소화하며 대중과 소통해온 차동엽 신부가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아갈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이 시대 사람들이 마음 깊은 곳에 묻어둔 생각, ‘도대체 무엇을 위한 인생인가’라는 의문을 마음 밖으로 끌어내며, 인생에 대한 물음과 이에 대한 친절한 대답을 담았다.

 

‘한번 태어난 인생, 왜 이렇게 힘들고 아프고 고통스러워야 하나?’, ‘착한 사람은 부자가 될 수 없나?’ 등 생의 밑바닥을 흐르는 절박하고, 근본적인 질문의 답을 탐사하는 과정에서 삶의 가치와 살아가야 할 이유를 느끼게 된다. 값 1만6천원

 

●한국의 세계기록유산(신광철著/일진사刊)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기록유산의 구체적 특징과 이와 관련한 흥미진진한 사실을 담았다.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 등 9개의 기록유산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문자로 기록된 한민족의 정신을 들여다본다. ‘훈민정음은 세종 가족들의 연구로 만들어진 작품’, ‘조선왕조실록은 왕의 독주를 견제하는 장치’ 등 도발적이면서도 흥미로운 해석이 관심을 끈다.

 

영향력과 시간, 장소, 인물 등 세계기록유산의 등재 기준을 살펴보며, 까다로운 기준에 들어맞은 우리 기록유산의 가치와 미래를 되짚었다. 값 1만5천원

 

●수원時人(시인) 창간호(수원시인협회刊)

 

수원시인협회(회장 임병호)가 수원에서 활동하는 작가의 시문학을 한데 엮은 책 ‘수원時人(시인)’ 창간호를 펴냈다.

 

한국경기시인협회 회원 중 수원, 화성, 오산에 사는 회원들이 모여 창립한 수원시인협회가, 수원 시문학 발전을 위해 펴낸 책에는 수원 향토문학발전을 위해 헌신한 백봉 안익승 선생의 시와 추모시를 비롯해 제1회 수원 시인상의 당선작, 수원시인 70여명의 시가 담겨 있다. 값 1만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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