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병 학자금 대출이자 면제

올해부터 실시…2만5천700명 혜택받을 듯

올해부터 입대전 학자금 대출을 받은 현역병의 학자금 융자 이자를 복무기간동안 면제해주는 제도가 도입된다. 은행에서 ‘취업후 학자금 상환대출’(ICL) 방식으로 학자금을 빌린 현역병은 2만5천700여명에 이른다.

 

국방부는 4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새해 업무보고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현역병 학자금 대출이자 면제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현역병에 한해 복무기간 동안 학자금 대출 이자를 면제해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하고 올해 우선 취업후 학자금 상환대출(ICL) 이자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역병 중 취업후 학자금 상환대출을 받은 2만5천700여명에 대한 이자(4.9%. 대출액 1인당 1천128만원)를 면제해주기 위해 예산 142억원을 확보했다. 국방부는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법이 통과되는 대로 이를 추진할 예정이다.

 

강해인기자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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