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금융소외 계층에게 최대 3천만원까지 창업과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시는 사회연대은행과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곤란한 금융소외 계층에게 창업과 운영, 시설자금을 지원하는 희망금융 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 기준 208% 이하인 저소득층으로 신청일 당시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과천시(6개월 이상)이고, 사업장 소재(예정)지가 서울과 경기도에 위치하면 된다. 사업장 소재(예정)지가 과천시이면서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해도 신청이 가능하다. 단 사금융·보험업, 부동산·임대업, 유흥업 등 사치·향락업종과 비점포형, 주거형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금은 2억원 한도 내에서 1인당 최대 3000만원까지 연리 2%로 5년간 지원되며, 상환은 3개월 거치 57개월 원리금 균등분할상환 방식이다.
대출 희망자는 사업신청서와 사업관련 자격증 등 관련서류를 구비한 뒤 사회연대은행 과천시 희망금융(서울시 중구 수표로 7)에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경영능력과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 자금조달능력, 상환의지 및 자활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희망금융 사업은 창업 준비에서부터 자금대출,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지원 된다”며 “금융소외 계층이 성공적인 창업을 이뤄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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