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과 키움이 좋은 도시로 만들어가겠다”
화성시는 지난해 지역특성에 맞는 공교육활성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특성화교육벨트 구축을 통해 경쟁력 있는 교육거점을 마련하는 등 배움과 키움이 좋은 도시, 정주할 수 있는 도시를 구축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이를 바탕으로 2012년 한해도 교육과 보육을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해 간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다양성과 창의성을 중시하는 배움중심, 학생중심의 미래지향적인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창의지성교육 지원센터 지원과 20개교 내외의 시범학교 운영을 통해 창의지성 교육도시를 구축하고자 한다는 채 시장으로부터 구체적인 새해설계를 들어봤다.
-2012년 새해가 밝았다. 먼저 시민들에게 인사 한말씀.
52만 화성시민과 1천4백여 공직자 여러분에게 우선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다.
지난 2011년 한해 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고통을 함께 감내하며 서로 화합하는 가운데 많은 것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임진년 새해에도 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우리 화성시를 배움과 키움이 좋은 도시, 시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정주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
-지난해 성과를 돌아본다면.
우선 연초부터 전국을 강타한 구제역을 시민들과 공직자, 경찰, 군인 등 모두가 합심해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경기도내 구제역 살처분률이 절반을 넘었지만 우리 시는 소 0.2%, 돼지 17.7% 만을 살처분하며 구제역을 막아냈다.
구제역 매립지에 대한 사후관리도 철저하게 하고 있어 시민들이 안심하셔도 된다.
또 다른 성과는 민선5기 출범부터 시정의 발목을 잡았던 재정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재정 건전화를 확립했다는 점이다.
마른수건을 한번 더 짜낸다는 심정으로 행사성 예산, 선심성 예산을 과감히 줄이면서 긴축재정을 통해 재정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자평한다.
특히 2천억원이 넘는 공사비 전액을 시비로 채워 극심한 재정위기를 불러온 화성종합경기타운을 마침내 준공하고 시민의 이름으로, 시민의 화합을 위한 체육대회를 개최한 것은 우리 시민 모두가 화합한 힘이라 생각한다.
고통을 함께 감내해주고 응원해준 시민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올해 시정운영 방향은.
우리시는 경기도내 가장 많은 기업체를 보유하고 있으며, 천혜의 자연경관과 다양한 문화자원, 그리고 광활한 면적 등 대한민국 최고의 발전가능성을 지닌 도시이다.
또 급격한 도시발전으로 교육과 보육에 대한 시민의 욕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인구의 지속적인 유입과 증가에 따라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배려 인구도 그만큼 많아져 시의 주민복지실현에 대한 역할과 책임이 강화되고 있다.
이에 올해 화성시는 교육과 보육을 최우선에 두고 ▲배움과 키움이 좋은 도시 ▲다 함께 누리는 공평한 복지 실현 ▲튼튼한 희망경제 만들기 ▲쾌적한 건강도시 환경 구축 ▲문화가 흐르는 화합 행정 등 분야별로 5개 역점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분야별로 간단하게 설명을 덧붙인다면.
우선 배움과 키움이 좋은 도시로 창의지성 교육도시 등 교육환경이 획기적으로 도약하는 한해가 되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다.
아이들에게 진정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지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토론식 수업, 25명 스몰클래스제 운영, 우수교사 확보 등을 주축으로 한 창의지성 교육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 다함께 누리는 공평한 복지 실현을 위해선 남녀노소, 맞벌이 부부, 저소득 근로자, 다문화가정 등 모두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고, 소외받는 이웃이 없도록 촘촘한 사회적 안정망을 구축하겠다.
여기에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 육성, 새터민 밀착 취업교육, 중소기업 취업 보조금 지원 등 일자리 창출에 힘쓰는 한편, 소상공인과 창업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꿈을 실현하는 튼튼한 희망 경제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이와 함께 쾌적한 건강도시 환경 구축을 위해 도로망을 확충하고 녹색교통체계를 구축하며 주거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CCTV를 통합운영할 수 있는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겠다.
문화가 흐르는 화합행정 실현을 위해 우리 시가 갖고있는 역사 문화적 자원을 발굴하는 한편 권역간 화합 프로젝트를 추진, 시민들이 정체성을 갖고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우리 시는 대한민국의 축소판이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지닌 도시이다.
발전가능성을 구체화시키기 위해선 시민들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해 어려움을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저력과 화합의 힘을 느꼈다.
2012년에도 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좋은 교육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선 시민들의 화합과 소통이 필요하다.
올 한해도 열린마음,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함께 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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