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노인 다리가 낀 출발, 머리와 다리 크게 다쳐 병원서 수술
과천역 지하철에서 70대 노인이 열차와 승강기 사이 홈에 다리가 끼였는데도 열차가 출발하는 바람에 다리와 머리를 크게 다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8일 오후 2시께 권모씨(72. 여)는 과천역에서 오이도∼당고개행 지하철을 타다가 다리가 승강기와 열차 사이에 있는 홈에 끼였으나 열차가 출발하는 바람에 왼쪽 다리와 머리를 다쳐 안양 한림대학병원으로 후송됐다.
그러나 권씨는 머리를 다쳐 현째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를 목격한 전모씨는 “이날 과천역에서 내려 출구로 나가던 중 70대 할머니가 비명을 질러 쳐다 보니까 할머니가 지하철에 다리기 끼친 쓰러져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하고, 지하철 기관사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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