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활성화 인천네트워크 창립, 활동 본격화
사회적 기업 활성화 인천네트워크가 창립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인천시는 지난 27일 인천YMCA 7층 대강당에서 송영길 시장과 류수용 인천시의회의장, 사회적 기업 대표와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각층 대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기업 활성화 인천네트워크’ 창립식을 개최했다.
송 시장은 이날 “최근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고용 감소와 고령화 등에 따른 사회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사회적 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인천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범 시민적 사회적 기업 확산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강조했다.
인천지역 사회적 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한 인천네트워크는 종교계(기독교·원불교)와 시민사회단체(경실련·YMCA·YWCA), 경제계(인천상공회의소), 공공기관(인천시·시의회·기초단체), 전문가(세무사·변호사·금융) 등 각계각층의 인사가 공동대표와 운영위원 등으로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다.
창립식에 앞서 열린 창립총회에서는 윤석윤 인천시 행정부시장 등 각계인사 12명이 공동대표단으로 선출됐으며 이종광 인천경영자총협회 상임 부회장과 최훈 남인천세무사협회 회장이 감사로 선출됐다.
이들은 앞으로 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 캠페인 등 재정지원 위주의 판촉지원 정책과 함께 교육·홍보, 기업·종교계 등에 1기관 1사회적 기업 결연 등 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인천의 사회적 기업은 문화·복지·보건위생 등 여러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자립경영 기반이 미약해 시민 사회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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