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택동일대 주민 1천여세대 “수해 걱정 끝”
구리시가 수택빗물펌프장의 용량을 증설하는 방안을 추진, 수택동 일대의 수해 걱정이 말끔히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분당 450t을 토출하는 펌프시설 6기를 갖춘 수택빗물펌프장의 용량을 증설하기 위해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시는 분당 560t을 토출하는 펌프시설 1기를 추가 설치해 분당 3천260t을 토출할 수 있도록 펌프시설의 처리능력을 늘릴 계획이다.
또 펌프장의 유수지 유입수로 구간을 확장, 정비하는 등 우수 유입로도 확충키로 했다.
사업에는 모두 41억5천여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올 상반기중 공사업체 선정 등 제반 절차를 마무리짓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오는 9월 말부터 시설을 본격 가동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펌프장의 유수지 면적이 1만6천여㎡에 불과해 장마철 집중호우시 빗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면서 “펌프장이 증설되면 주변의 단독주택 지하층 1천여가구 침수피해 등 비 피해 걱정에서 벗어 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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