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들이 졸업ㆍ입학 시즌을 맞아 관련 서비스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하나SK카드 등이 졸업 ㆍ입학식을 겨냥한 판촉전을 벌인다. 이는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에 각종 대출 규제까지 겹치면서 줄어든 수익을 만회하려는 목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KB국민카드는 오는 16∼22일 이마트에서 일부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의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하고 스마트학생복, IVV클럽 등에서 학생복을 사면 무이자할부 혜택을 준다.
롯데카드도 옥션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 이용 때 롯데카드를 쓰면 최대 10% 할인쿠폰이나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씨카드는 모바일카드 소지 회원들에게 온라인쇼핑몰에서 최대 22%까지 할인되는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학사모가 디자인 된 10만원, 20만원, 30만원, 50만원권 기프트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카드 결제 수요가 급증하는 졸업, 입학 시즌이 매출을 늘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최근 각종 악재로 수익이 나빠지고 있어 다양한 행사로 고객 잡기에 총력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장혜준기자 wshj22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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