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서 잠자는 예금 3천224억 찾아가세요”

금융감독원은 5년 이상 거래가 없는 휴면성 신탁계좌 주인 찾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금감원은 다음달 30일까지 5년 이상 거래가 없는 휴면성 신탁계좌를 대상으로 은행연합회, 업계와 공동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캠페인을 벌이고, 해당 고객들에게 전화로 통보하거나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또 상반기 중에 각 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휴면성 신탁계좌 조회가 가능한 ‘휴면계좌조회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30만원 이내의 휴면성 신탁계좌의 경우 해당 은행에 활동계좌가 있으면 신탁금을 활동계좌로 이체할 수 있도록 환급 절차를 간소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9월 말 현재 은행에서 잠자는 휴면성 신탁계좌는 174만건으로 금액은 3천224억원에 달한다.

 

장혜준기자 wshj22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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