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1월 무역수지 적자 36억 달러

인천항의 1월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 1월 인천항을 통한 수출액은 13억4천200만 달러, 수입액은 49억5천1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해 무역수지 적자가 36억900만 달러에 달했다.

 

이 같은 수출입액은 전년도 같은 달보다 각각 8.8%, 6.6%가 줄고 무역수지 적자액은 6% 감소했다.

 

수출품목은 기계류가 전체의 22%인 2억9천761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 1억9천395만 달러(15%), 철강 1억8천764만 달러(14%), 전기·전자기기 1억7천960만 달러(13%), 화공약품 1억798만 달러(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수입품목은 유류가 전체의 36%인 17억6천913만 달러 어치가 수입돼 최대 수입품목으로 기록됐고 전자·기계류 8억6천30만 달러(17%), 철강·금속 6억7천636만 달러(14%), 곡물류 2억8천116만 달러(6%), 목재·펄프 1억6천278만 달러(3%) 등이다.

 

국가별로 보면 수출은 중국(36%), 아세안(12%), 중동(8%) 순이었고, 수입은 중국(36%), 중동(22%), 아세안(14%) 등으로 많았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