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1월 고용시장 ‘훈풍’ 불었다

작년 동기比 취업자 16만1천명↑ 실업자 2만9천명↓

1월 경기지역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만1천명 증가하고 실업자는 2만9천명 감소해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15일 경인지방통계청의 ‘1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1월 취업자는 580만9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6만1천명(2.8%) 늘었다.

 

산업별로는 전년동월대비 건설업 4만9천명(13.2%), 농림어업 7 천명(11.5%), 전기·운수·통신·금융업 7만2천명(9.8%),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17만5천명(8.9%)이 각각 증가한 반면 제조업에서는 15만7천명(-13.1 %)이 감소했다.

 

직업별로 보면 전년동월대비 농림어업숙련종사자 1만명(19.4%), 사무종사자 7만6천명(7.2%), 서비스·판매종사자 6만6천명(5.5%), 관리자·전문가 4만4천명(3.0%)이 늘고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가 3만6천명(-1.9%) 줄었다.

 

또 임금근로자 중 전년동월대비 상용근로자는 4만5천명(1.6%), 임시근로자는 12만3천명(11%)이 각각 증가했지만 일용근로자는 6만5천명(-18.2%)이 줄어들었다.

 

이와 함께 1월 고용률은 58.0%로 지난해 같은 달과 동일했고 실업률은 3.3%로 전년동월대비 0.5 %p 하락했다.

 

실업자는 19만6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9천명(-12.9%)이 감소했다.

 

특히 남자가 12만5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천명(-6.2%) 줄어든 것에 비해 여자는 7만1천명으로 2만1천명(-22.5%)이 줄어 감소폭이 컸다.

 

한편 1월 경기도 고용률 58.0%는 전국(57.4%)에 비해 0.6%p 높은 수준이며 실업률 3.3%는 전국(3.5%)에 비해 0.2%p 낮은 수준이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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