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프랑스서 ‘일본어 인사 논란’

“왜 프랑스에서 아리가또?”

걸그룹 티아라가 기자 회견장에서 일본어로 인사해 논란이 되고 있다.

 

티아라는 지난 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KBS 2TV ‘뮤직뱅크 인 파리’ 공연에 참석했다. 당일 본 공연에 앞서 갖게 된 포토타임에서 티아라의 인사가 문제되고 있다.

 

프랑스 현지 취재진들과 다국 취재진들이 모인 자리에서 티아라는 일본어로 인사를 건넨 것이다. 티아라는 사진을 찍기 전 불어로 ‘봉쥬르(안녕하세요)’라는 인사를 했다. 사진을 찍은 뒤 퇴장하며 멤버 은정이 일본어로 크게 ‘아리가또(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은정의 갑작스런 일본어 인사에 멤버들도 약간 당황한 눈치였지만 이어 소연도 역시 ‘아리가또 고자이마시타(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굳이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어나 모국어인 한국어가 아닌 일본어 인사에 취재진들도 ‘엥’이라 반응한 목소리가 들린다. 공개된 영상에서 비스트, 샤이니, 포미닛, 2PM 등 다른 가수가 프랑스어, 한국어를 쓴 것과 달리 일본어를 쓴 이유에 대해 논란이 일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왜 하필 저기서 일본어를?” “다른 가수들은 한국어 쓰는데 아무리 일본 기자가 말을 걸어도 저건 아닌 듯” “외국어 많이 하는 걸 알리고 싶었나 저건 아닌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티아라는 오는 29일 일본 싱글 ‘롤리폴리’의 발매를 앞두고 오늘 출국했다.

 

<협력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진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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