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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 흥국생명에 짜릿한 뒤집기쇼

승인 2012-02-22 21:06
정근호 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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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시아 35득점 맹타 3-2로 역전승… PO진출 눈앞

신생팀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힘겹게 이기며 2, 3위가 겨루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걸음 다가섰다.

 

IBK기업은행은 22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계속된 NH농협 2011-2012 프로배구여자부 원정경기에서 3-2(18-25 21-25 25-22 25-16 15-9)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7점을 기록한 IBK기업은행은 도로공사와 동점을 이뤘지만, 다승에서 뒤져 3위를 달리게 됐다.

 

반면 흥국생명(승점 35·4위)은 주전급 선수 두 명이 승부조작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2연패에 빠졌다.

 

IBK기업은행은 흥국생명 세터 김사니와 용병 예르코브 미아에 밀려 1, 2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3세트 들어서면서 IBK기업은행은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흥국생명 선수들의 수비 조직력이 흔들린 틈을 파고 들어 3-2 대역전승을 만들었다.

 

이날 IBK기업은행의 알레시아가 무려 35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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