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태권 간판은 누구?

런던 올림픽대표 선발 29일부터 최종평가전

대한태권도협회는 오는 29일 2012 런던 올림픽에 파견할 국가대표 선발 최종평가전 1차전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대한태권도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런던 올림픽에 남자 58㎏급·80㎏초과급, 여자 67㎏급· 67㎏초과급에 선수를 출전시킨다.

 

올림픽에서 태권도는 남녀 각 4체급에서 총 8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지만, 특정 국가의 메달 독식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별로 최대 4체급(남녀 각 2체급)만 출전할 수 있다.

 

최종평가전에는 남자 58㎏급 이대훈(용인대), 80㎏초과급 차동민(한국가스공사), 여자 67㎏급 김미경(인천시청)· 67㎏초과급 안새봄(삼성에스원) 등 총 12명이 출전한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이대훈이 출전하는 남자 58㎏급은 이길수, 석승우 등 용인대 선수끼리 태극마크를 달기 위한 경쟁에 들어간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차동민이 나서는 남자 80㎏초과급은 이상빈(한국가스공사)과 인교돈(용인대)이 도전한다.

 

또 여자 67㎏초과급은 삼성에스원 한 식구인 안새봄, 이인종, 박혜미가 올림픽 출전을 노린다.

 

이와함께 2008년 베이징 대회 금메달, 2004년 아테네 대회 동메달을 획득한 황경선(고양시청)이 나서는 여자 67㎏급은 김미경(인천시청), 강보현(한국체대)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편, 대한태권도협회는 다음 달 16일 경남 창원 마산체육관에서 2차 평가전을 치르며, 1, 2차 평가전에서 국가대표가 선발되지 않으면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연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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