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지 않는 휴면 신용카드를 카드사 상담원과 통화하지 않아도 ARS등을 통해 간편하게 해지할 수 있게 됐다.
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용카드 업계가 카드 소지자들의 편의를 위해 해지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이달 말까지 각 카드사가 보유 중인 휴면카드(지난해 9월 말 기준)를 1/3 수준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각 카드사 자동응답전화(ARS), 홈페이지, 영업점 등을 통해 간편하게 휴면카드를 해지할 수 있다.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휴면신용카드의 도난, 분실 등 사고예방이 강화돼 회원과 카드사의 손실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여신금융협회는 내다봤다.
여신금융협회 관계는 “신용카드업계와 함께 휴면카드 감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며 “회원들도 적극적인 해지신청으로 휴면 신용카드를 효과적으로 줄이는데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장혜준기자 wshj22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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