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초중고 학생·단체 대상
고양문화재단은 청소년들의 문화체험 기회를 늘리기 위해 지역 초·중·고 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학교 밖 예술세상, 틴누리’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틴누리(Teennuri)란 ‘십대를 위한 세상(누리), 십대를 위한 아람누리’란 뜻으로,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감수성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된 청소년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틴누리’에는 음악집단 ‘이야’, 팝핀현준 아트컴퍼니, 퍼니밴드, 쓰리바리스타즈 등의 예술단체가 참여해 청소년들이 퓨전국악·브라스밴드·댄스 ·성악 등 폭넓은 예술 장르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된다.
특히 일반적인 공연 관람과 달리 학교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공연 콘텐츠를 골라 볼 수 있어 그동안 공연자 입장에서 진행되던 프로그램을 학교 수요자 입장으로 전환했다.
또 공연관람은 물론 호수공원 등 고양아람누리 주변의 자연물과 연계된 패키지로 운영돼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 문화예술을 통한 청소년들의 정서적 문화접근권을 높이기 위해 지역의 기관들과 적극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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