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식중독이 걱정된다면… 칼, 도마 등 구분해서 써야

봄철엔 아침에는 서늘하고 낮에는 기온이 크게 상승하면서 음식물관리에 조금만 부주의해도 식중독이 발생하기 쉽다.

 

식약청에 따르면 여름에 식중독이 가장 많다는 통설과는 달리 4~6월 중 식중독 발생이 가장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거나 조리하는 과정에서 장염비브리오균이 발생해 식중독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증세는 설사, 복통, 발열, 두통, 메스꺼움을 동반한 구토 및 근육통이 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선 익히지 않은 해산물을 비롯해 육류, 가금류는 다른 식품과 분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칼, 도마 등 조리기구는 가열 식품과 비가열 식품용으로 구분해 사용하고, 익히지 않은 음식과 익힌 음식이 닿지 않게 하기 위해 별도 용기에 담아 보관한다.

 

날것은 될 수 있으면 익혀 먹고, 조리 식품을 보관할 때는 냉장보관하되 섭취 시 다시 데워 먹는 게 좋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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