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성인 문해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문해교육사 3급 양성과정’ 교육을 지난 8일부터 20일까지 시청 중회의실에서 실시하고 20일 오후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고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광주시민 중 신청자에 대해 8일간 45시간에 걸쳐 문해교육과 평생교육에 대한 이해와 함께 실용적인 문해교육 방법론을 터득할 수 있는 실습과정으로 이루어졌다.
수료식에는 22명이 문해교육사 3급 과정 수료와 자격을 취득했다.
문해교육사란 학령기 동안 빈곤, 건강, 성차별 등의 문제로 인해 기초교육을 받을 기회를 놓친 비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초.중등 수준의 한글과 기초교육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지도하는 교사를 말한다.
이날 수료자 중 김모씨(62. 초월읍)는 “「문해는 복지다」라는 말에 공감하면서 문해교육이 비문해자(고령자, 다문화가정 등)에게 배움의 즐거움에서 생의 의미를 다시 찾는 기쁨을 주기 위한 값진 봉사활동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작년에도 교육을 통해 42명이 문해교육사 3급 자격을 취득한 바 있다.
시는 문해교육사간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문해교육 현장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채널 형성으로 앞으로 광주시의 문해교육에 크게 기여할 것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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