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현대건설 "이젠 PO다"

24일부터 3전2승제 플레이오프전 진행

여자 프로배구 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이 오는 24일부터 3전2승제의 플레이오프전을 치른다.

 

정규리그 2위인 도로공사와 3위인 현대건설간의 상대전적은 도로공사가 4승2패로 앞서고 있다.

 

도로공사의 이바나 네소비치, 표승주 쌍포가 정규리그에서 보여준 모습대로 재가동된다면 현대건설을 제압,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로공사는 여자프로배구 팀중 가장 높은 서브성공률과 시즌 막바지에 팀 최다연승인 9연승을 기록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무기다.

 

하지만, 진땀나는 승부를 벌이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현대건설도 호락호락하지 않다.

 

시즌 상대전적에선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블로킹만 볼때는 현대건설이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두 팀이 맞붙었을때 도로공사가 22개의 블로킹에 그쳤지만 현대건설은 세배가 넘는 무려 77개의 블로킹을 성공시켰다.

 

양효진이 플레이오프에서도 블로킹 부문 1위의 모습을 보여주고 브란키차 미하일로비치-양효진-황연주의 삼각편대의 공격이 살아난다면 챔피언결정전진출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챔피언결정전은 오는 31일부터 정규리그 1위인 인삼공사와 플레이오프 승자가 대결하게 된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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