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연수원, 영종도 중학생을 위한 ‘영어 북클럽’ 운영

 

인천교육연수원은 영종도지역 중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영어 북클럽’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북클럽은 올해 12월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영종도서관에서 수준별 2개 학급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학생들은 영미 청소년 문학작품을 감상하고 책을 읽은 후 원어민교사가 진행하는 다양한 독후활동에 참여한다.

 

독후활동은 학생들의 전반적인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등 4개 영역에 걸쳐 이뤄지며 토론과 발표활동을 통해 사고력과 발표력을 키우는 훈련을 받게 된다.

또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학생들 스스로 워크북을 작성하고 개인별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관리하게 된다.

 

영종도서관과의 협력을 통해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영종 지역사회 주민들의 공교육기관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방과후 영어교육의 활성화를 통한 사교육비 경감, 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 등이 기대된다.

인천교육연수원 정의정 외국어교육부장은 “북클럽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 영어 글 읽기의 재미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북클럽에 참가하는 윤다영 양(인천공항중·년)은 “영어 책 읽기가 영어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답답했었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혜숙기자 ph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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