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마나슬루 도전위해 본격 훈련 돌입
히말라야 마나슬루 등반을 통해‘경기 아줌마의 힘’을 세계에 떨칠‘줌마탐험대’대원의 명단이 확정, 발표됐다.
경기도등산연합회(회장 박흥석)는 2012년 경기도 줌마탐험대의 훈련대원으로서 히말라야 마나슬루 등반에 나설 아줌마 대원 15명을 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히말라야 마나슬루 등반에 나서게 될 15명의 줌마탐험대 대원들은 지난 13일 진행된 1차 면접과 2차 체력 검정 등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선발됐다.
경기도등산연합회는 5명의 면접관이 부여한 점수 중 최상위 점수만을 합산해 50점 만점으로 면접 점수를 부여하는 한편 참가자의 평균 연령(51세)을 산출해 연령별 차등 점수를 매김으로써 객관성과 공정성을 기했다.
56세의 나이로 당당히 줌마탐험대 대원으로 선발된 이병춘씨는“평소 산악회 활동을 통해 건강을 다져오긴 했지만 적은 나이가 아니라는 생각 때문에 두려움이 앞섰다”면서 “하지만 줌마탐험대 대원으로 뽑히면서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으며 이 자신감으로 열심히 훈련에 임해 기필코 경기 아줌마의 힘을 세계에 떨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선발된 15명 대원들은 오는 29일 오후 2시 경기도생활체육회 대회의실에서‘경기도줌마탐험대선발자 상견례 및 교육’을 받은 뒤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게 된다.
한편, 이번에 선발된 줌마탐험대원은 임정희, 이병춘(이상 수원), 이미재(이천), 이병설(용인), 장향란(오산), 김미란(부천), 강성숙(평택), 허미경(광주), 임영복(양평), 김나현(용인), 주형옥(안산), 문미숙(파주), 강문자(부천), 안문숙(평택), 엄영옥(가평) 등 15명이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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